한자반 어항에 구피와 안시들이 새끼들을 하도 많이 나아서 여과력도 부족하고 산소도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던 참에 큰맘 먹고 측면 여과기치곤 큰 돈을 들여서 장만했습니다만.

결론은 역시나 돈 값을 한다 입니다.

기존에 쓰던 여과기가 에하임 픽업 중에 가장 작은 거 였는데, 한 2년 정도 사용한것도 있지만, 개채수가 늘어나고 날씨도 더워지니 출수량도 너무 자주 줄어들고,  여과능력도 떨어졌는데, 이번에 이 모델로 바꾸고 나니 일단 사이즈가 큰 만큼 에어 디퓨저에서 뿜어나오는 수류의 세기와 정화 능력이 기존에 써본 어떤 측면 여과기와도 비교불가 더군요.

덕분에 공기방울속에 산소가 녹아들어가서 치어들이 더 편안하게  사는거 같고, 한 일주일 지나고 나니 예전에 수초와 액비 때문에 수시로 녹색빛이 돌던 물이 수정같이 맑아지네요.

그리고 예전처럼 수시로 약해지는 수류와 여과능력 때문에 매주말마다 여과기 청소할 필요도 없고. 역시 돈이 좋긴하네요.  ^ ^

그리고 에하임 여과제도 들어있어서 별도로 여과재도 구매할 필요없고 스폰지와 여과재를 모두 거쳐서 여과를 하니 외부 여과기스럽기 까지 합니다.

다만 약간의 소음은 어쩔수 없는거겠지만요.

차라리 처음 부터 알았더라면 그냥 이걸로 설치했으면 중복투자도 안되고 좋았을거라는 생각이네요.  그 동안 바꾼 여과기만 3개네요.

참고로 사진은 위에 두개는 설치하자마자 찍은 사진이고요..

그 다음은 설치하고 몇일 지나서 찍은 사진입니다. 벌써 물의 투명도가 확 바뀐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