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mbling Cichlid Eggs by Marc Elieson
(Translated by 스탄, 부분편집 : 아지스)

원본링크 : http://www.cichlid-forum.com/articles/tumbling_eggs.php

시클리트의 알을 텀블링하는 것은 가끔 필수적인데, 그 예는 마우스부루더의 어미가 알이 부화되지도 않았는 데 뱉었거나 아니면 사고로 또는 고의로 암컷으로부터 알을 너무 빨리 채취할 경우 등이다. 이 자료에서는 왜 텀블링이 필요한지, 언제 텀블링을 할지 그리고 얼마나 텀블링을 할지에 대해서 논의할 것이다.

마우스부루더의 알의 표면은 다른 알들과는 달리 접착성이 없다. 반면 아메리칸 시클리트 및 탕가니카호의 다른 종들은 대부분의 산란종들의 알들은 접착성을 띄기 때문에 적절한 곳에 산란을 보호를 하며 암컷이 지느러미로 부채질을 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암컷은 알에 필요한 산소를 증가시킨다. 반면 마우스브리더는 입으로 물을 빨아들이고 볼속에서 알을 조심스럽게 굴려서 알에게 산소를 공급한다. 컨셉은 본질적으로 동일하다: 즉 알은 다량의 산소를 요구하며 산소가 공급되지 않는다면 급속도로 괴사되어 곰팡이가 핀다는 것이다.

1954년에 마우스브리더들이 어떻게 알을 굴리고 부화시키는지 알아보기 위한 실험을 해보았다. 이블린 쇼와 레스터 애론슨은 틸라피아 매크로세펠라의 알에 강한 수류를 제공해보았다. 이 알들을 특수한 튜브에 담고 수류를 제공했지만 알을 굴리는데는 부족했다. 수류에 접촉한 부분은 살았지만 수류에 접촉하지 못 한 부분은 죽었다. 이 실험을 통해 마우스브리더의 볼 속에 있는 알들 모든 부분에 산소가 풍부한 물이 접촉되어야 함을 알 수 있었다. 이 실험을 통해 추가로 밝혀진 사실은 죽은 알에 나타나는 곰팡이는 직접 알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단지 2차 감염에 불과하다는 점이었다.

왜 시클리드 알이 텀블링되어야 하는 지를 이해했을 것이다. 이제 언제 텀블링을 시작할 것인지에 대해 알아보자. 암컷은 보통 알을 21-32일정도 물고 있으며 평균 28일 정도 물게된다. 부화되지 않은 알을 분리했다면 불가피하게 텀블링을 해야 한다. 심지어 머리 꼬리가 나온 상태라 할지라도 필자는 치어가 어느 정도 움직일 수 있을 때까지 텀블링을 권하고 싶다. 하지만 치어가 자유롭게 헤엄칠 수 있는 상태가 되면 텀블링을 필요하지 않다. 치어의 난황은 자유롭게 헤엄치는 상태 이후에도 몇일 정도 지나서 흡수되는데 난황을 흡수하며 영양을 섭취하므로 굳이 난황이 달린 상태에서 먹이를 급이할 필요는 없으며 난황의 소비 이후에 먹이를 급여해도 충분하다.

알을 텀블링 하는 기본적인 개념은 알을 부드럽게 돌려주는 것이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어항 안에 놓을 수 있는 작은 용기에 알을 담아서 돌리는 것이다. 바닥이 둥근 것이 좋은데 바닥이 네모난 것은 모서리에 알이 정체되어 썩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플라스틱 소다병이나(일반적인 음료수병) 음식물 거름채를 이용하면 된다. 
==>간단한 음료수병을 이용한 에그텀블러 제작방법은 옆의 링크를 보시라 : http://www.tangaclub.net/xe/2171 

만약 알을 너무 세게 텀블링하면 알이 멍들어 죽을 수 있다. 기억해야 할 점은 어미가 입안에서 알을 굴리는 것을 흉내내는 것이 목적이라는 것이다.

여기에 몇가지 팁을 소개한다.

1. 알을 매일 수차례 이상 체크해서 죽은 치어나 곰팡이가 슨 알을 확인한다. 특히 무정란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죽은 치어나 알을 발견한다면 즉시 분리해 곰팡이가 퍼져서 남은 알에 손상을 미치는 것을 예방한다.

2. 종에 따라 텀블링 방식이 다소 다르다. 알이 작은 종들 즉, 빅토리아 합스같은 종은 텀블러 바닥에서 부드럽게 튀어오르게 텀블링해 주어야 한다. 알이 큰 종들 즉, 프론토사, 트로페우스, 시프리크로미스(렙토종)같은 경우에는 튀어오르게 해서는 안된다.

3. 부화 시간은 온도에 따라 좌우된다. 온도가 높을수록 빨리 부화한다. 하지만 주의할 점은 온도가 높으면 곰팡이의 생장속도도 빨라진다는 점이다. 필자는 첫 2일간 25도 정도로 텀블링하고 죽은 알이나 무정란을 골라낸 후 온도를 서서히 27-28도 정도로 올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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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점정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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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텀블링시에는 산소가 풍부한 물이 필수적이다. (수조에 에어레이션을 강하게 하여 산소가 풍부한 물로 만들어주어라)
2. 텀블링은 부드럽게 하여야한다. (어미가 알을 굴리는 것을 떠올려보라)
3. 부화온도는 24-28도가 좋다. (위의 팁처럼 초기에는 낮은 온도에서 텀블링한 다음 온도를 올리는 것도 좋다)
4. 무정란 및 실패한 알은 자주 제거하라
5. 본문에는 없지만 어두워야 한다.
6. 좋은 수질은 필수적이다.
7. 수온의 변화 및 수질의 변화는 없어야한다. (물갈이를 되도록 하지 말라)

탕가매니아 스탄님의 글을 빌렸습니다.